칼럼   

  2017/02/10

비 오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. 하루에 사계절을 모두 볼 수 있다는 멜버른이었다. 해가 떴다가 소나기가 내리고 심지어 우박이 떨어질 때도 있었다. 남극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공기와 호주 대륙에서 내려오는 뜨거운 공기가 만나 기층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라고 했다.

칼럼   

  2016/09/26

메밀향이 나는 거친 면과 맑은 육수의 평양냉면? 고구마 전분의 쫄깃한 면과 새콤달콤한 육수의 함흥냉면? 냉면의 계절 여름, 최고의 냉면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! 한국 최고의 냉면 맛집은 어디인가!

칼럼   

  2016/09/05

치즈 버거의 구성은 음식 공학적으로 볼 때 거의 완벽하다. 치즈 버거는 고기, 채소, 빵, 치즈라는 구성 요소 그 자체를 겹쳐 만든 공학적 음식이다. 탄수화물, 단백질, 지방으로 이뤄진 3대 영양소가 딱 보기에도 적절히 안배된 구성이다.

칼럼   

  2016/08/26

유난히 속이 허할때 생각나는 얼큰한 김치찌개. 그 한 그릇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합니다. 맛있는 김치찌개는 무엇이고 어디에 있을까요.

칼럼   

  2016/02/12

소주는 보수적이라기보다는 급진적이며, 전통이라기보다는 최신의 것이다. 겨우 사십여 년 전인 1965년, 양조에 곡류 사용을 금지하면서 생겨난 것이 우리가 마시는 화학식 소주다.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이 전통주 산업이 급격히 위축된 것도 그때부터다.

칼럼   

  2015/12/09

매운맛이 가져온 통증을 이겨내고자 뇌에서 ‘엔드로핀’을 내뿜어서 그렇다. 행복 호르몬이라고 알려진 그 엔도르핀이 맞다. 이 천연 마약 엔드로핀 때문에, 사람들은 매운맛에 ‘중독’ 된다. 그럼 왜 하필 우리는 매운맛에 중독되었을까?

칼럼   

  2015/11/24

입안에 가득히 머금은 그 짠맛이 외줄타기를 하듯 똑바로 균형을 잡았을 때의 그 맛을, 그 희열을. 그래서 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. “저는 짜게 먹습니다.” 라고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