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 제가 손에 쥐고 있는 한 장의 음반. 바로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6번 ‘비창’입니다. 이 기념비적인 명곡을 처음 접한 건 고등학교 때였어요. 클래식 음악은 잘 몰랐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말로 설명하기 힘든 감동이 밀려오더군요. 여전히 클래식 음악에 문외한인 제게 지금까지도 ‘비창’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명곡으로 오롯이 남아 있습니다. 그때 그 사춘기 소년은 이제 40대 아저씨가 됐지만요.
‘도스코파스로 와인에 입문한 분들이 또다시 새로운 경험을 할 수는 없을까’ 새로운 국가, 새로운 품종… 온갖 고민 끝에 탄생한 와인이 바로 도스코파스 리제르바입니다. 이번 편에서는 이 도스코파스 리제르바를 출시하기까지의 스토리를 풀어보려 합니다.